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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1일 (목)

안녕하세요

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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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드라마

루시퍼 조회 86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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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쓰라림처럼
8월의 눈물처럼
11월의 안녕처럼
그리고 또 다시
돌아온 12월처럼,
너의 시린 손끝으로

가만히 김 서린 창문에
그림을 그려줘
아무렇지 않은 듯
나를 보며 웃어줘
그렇게 웃어줘

하아 하아
온 몸에 찬 바람이 깃들때면
다시금 너를 떠올리곤 해

아닌 척 돌아서려 했지만
너 없이도
그 시리던 손
나 홀로 감쌀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아니란걸
결국은 아니란걸

또 다시 돌아올
우리들의 시린 손 끝
니가 필요해
너만이 필요해

아무렇지 않게
내곁으로 돌아온 12월처럼
너도 내게 웃어줘
12월의 시림처럼
나를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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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훈철
12월의 눈도 루시퍼님의 마음을 잘알것 입니다^^ 건필을 바라며
(2005.09.09 08:39:18)  
릴리
시 멋져요+_+ 역시~~~!
(2005.09.09 09:16:36)  
배두나
노랙 가사같애-
(2005.09.11 16:54:15)  
루시퍼
응, 내가 봐도 노래 가사 같네; 두나, 요즘 뭐하고 지내?ㅎ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2005.09.11 22: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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