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사랑
루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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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이기주의
그러나 그것은 상처
아직은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씻어낼 수도 없어
못다한 말
고이 고이 정성스럽게 접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놓을테야
피가 흐르고
고름이 흐르다가도
곧 아물어 가는
내 무릎 위 상처처럼
과거형 되어버린 그와의 사랑
하지만,
아직은 그만 둘 수 없어
면역되어
더 이상 걸리지 않을 병처럼
내 마르지 못할 눈물도
상처난 조각이, 파편이
온 몸으로 흩어져 박혀와도
아직은
아직은
이대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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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 가수 노래의 가사처럼.
문득, 내가 이렇게. 쉽게 잊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
나,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사는 것 같다.
『박혜경 - 하루』
참 나쁘죠 그대 없이도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를 살아요
이런거죠 그대 모든것
조금씩 흐려지다 없던일이 되겠죠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리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리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단하루도 안될것 같더니
내가 미워질만큼 익숙해져만 가죠
별일 없나요 그대 역시 나처럼
깨어나고 잠들며
그런대로 사나요.
그대 없이도 아무일 없다는거
이별보다 더 아픈 세상속을 살아요
정말 사랑했는데 슬픈 하루가 가죠
단 하루도 안될것 같더니 내가 미워질 만큼
익숙해져만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