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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8일 (수)

안녕하세요

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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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하나

티엘 조회 76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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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습니다.
나를 둘러싼 풀도

무서웠습니다.
새들의 쪼임도

나는
풀들 밑으로 숨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햇빛이 가리운 채

나는 말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풀잎 사이로 가는 빛.
따스한 온기는
내 지친 뿌리를 달래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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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
너무 뻔한 시네요...-0- 이런 건 싫어하는데 예전에 써놓은 것을 우연히 발견해서~^^*
(2002.04.17 1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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