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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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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앓이

나무사랑 조회 1,38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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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쓰다, 사랑하다.”

어떻게 살았을까.

무엇을 썼을까.

누구를 사랑했던가.

스탕달이 사랑한 마틸드 부인

생에 최대의 사랑이라 했는데...,

10년, 아니 죽는 날 까지 사랑했을까.


살면서 아무리 욕심을 부려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게 사랑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사랑 때문에 두 사람이 아파한다.

한 사람은 지켜주지 못 한 사랑 때문에

다른 한 사람은 지킬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사랑, 이루어 질 수 없다면 짧게 끝나는 게 좋다.

사랑한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이별 후 엔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길어지니까.

살면서 사랑을 쓰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면서 사는 거

그것만큼 행복한 삶이 무엇이 있을까.

돈 명예 권력 이런 거 나에겐 사치다.

아니 있다 해도 내겐 필요 없다.

내게 가장 소중한 걸 잃었는데

무엇이 이 텅빈 내 삶을 채워주겠는가.

내가 다시 사랑한다 해도

다시는 그런 사랑 하지 못 할 거 같아서 그게 두렵다.


죽으면 내 묘비명엔 무엇을 쓸까.

사랑했다 쓸까.

아니면 그 사랑을 잊으려 했다 쓸까.

힘에 겨워 잊으려 하는데

잊는다는 거 이거 진짜 힘들다.

하지만 가장 힘든 건

오늘처럼

그 사람도 나 만큼 힘겨워 하는 걸 보는 거

그거 진짜 미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행복해라 ...,
나 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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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그 사람을 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공백은 채워집니다..

예전과 같지 않다는...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그 채워지지 못한것은.. 시간이 채워줄겁니다...^ ^
(2006.10.14 2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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