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새글

12월 04일 (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시

목록

[현대詩] 봄은 그렇게 2 - 임영준

리오 조회 1,933 댓글 0
이전글
다음글

나물 바구니 옆에 끼고 
달 밝은 밤이면 찾아주겠지 

겨우내 일그러진 초상들도 
너그러운 바람을 받아들이고 

골짜기마다 온기를 심고 
세속의 갈증을 풀어줄 거야 

마냥 만발하고 퍼트리기 위해 
발진의 시동을 걸고 익어갈 거야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뒤로 목록 로그인 PC버전 위로

© https://feel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