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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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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詩] 첫 민들레 -휘트먼-

레퀴엠 조회 2,0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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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난 자리에서
소박하고 신선하게 솟아나서
유행, 사업, 정치 이 모든 인공품(人工品)들은
일찍이 없었던 듯, 아랑곳없이
수풀 수북한 양지바른 모퉁이에 피어나
동트는 새벽처럼 순수하게, 금빛으로
새 봄의 첫 민들레는 이제 믿음직한 그 얼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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