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詩] 송년의 깃발 - 임영준 리오 2019.12.31 01:28:58 조회 3,113 댓글 0 이전글 다음글 길은 하나뿐이지만 쉼터도 제법 있었고 지칠 만 하면 숨 돌리고 때론 주저앉기도 했지만 꾸역꾸역 집찰구에 다다른 거야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좌절의 칼날을 피해 또 하나의 깃발을 꽂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