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새글

01월 30일 (목)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시

목록

[현대詩] 기쁜 우리 젊은 날 2 - 임영준

리오 조회 2,423 댓글 0
이전글
다음글

아무리 오르고 또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아 
아득하기만 하여도 
절대 눈 내리깔지 않았습니다 

금단의 열매를 바라만 보고 
온종일 뱅뱅 돌기만 하여도 
기쁨이 넘쳐흐르고 
사랑의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천둥벌거숭이라 불려도 
질풍노도에 휩쓸려 황폐해져도 
상처가 금방 아물고 
풍파에 쉬 스러지지 않았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전혀 몰랐고 
어떻게 뿌리내릴지 잘 몰랐지만 
어마어마한 오르가즘 
불꽃의 전율이었습니다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뒤로 목록 로그인 PC버전 위로

© https://feel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