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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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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詩] 3월의 꿈 - 임영준

리오 조회 1,9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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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대로 
다 가두어 놓으리라 

졸졸대는 개울도 
종알거리는 멧새도 
눈 부비는 토끼도 
잠시나마 
오붓하게 그러안을 수 있게 

마법에서 미처 
헤어 나오지 못한 산마루도 
아지랑이 속에 으늑히 
잡아 가두어 

아름찬 봄의 미소를 반기며 
단 한 순간도 
어름거리지 않고 
환호하게 하리라 

난망한 이 녘도 
가련한 저 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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