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詩] 눈이 오다 - 임영준 리오 2021.12.28 03:57:07 조회 1,462 댓글 0 이전글 다음글 몹시 부끄러운데 새하얀 휘장으로 가려주는구나 너무나 안타까운데 후련하게 시야가 열리는구나 그 누가 있어 감히 하늘 아래 꽃이라 하나 그 누가 함부로 초인을 떠올리나 그래도 세상이 두려워 눈을 감을 건가 사치스레 남 탓을 할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