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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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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詩] 봄날, 그대는 - 임영준

리오 조회 2,09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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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이고 있나요 

양지바른 곳에 앉아 
구름을 헤아리고 있나요 

가까운 이들과 함께 
꽃노래를 부르고 있나요 

웅크렸던 생령들이 
박차고 터트리고들 있는데 

절정의 능선을 더듬다가 
내내 앓고 있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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