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동화 [1] -날개 실은 상자-
☆꼬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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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머니가 어느 날 다리를 절고 곱사등이인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자신의 아들과 놀이친구가 되게 하였다. 그 어머니는 아들에게 매우 조심스러운 말투로 불구 아이의 마음을 건드리지 말고, 그를 보통 아이로 여겨 함께 잘 놀라고 주의를 시켰다.
그들이 놀고 있을 때, 이 어머니는 아들이 곱사등이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래 엿들어 보았다. 얼마 지나자 아들은 곱사등이 친구에게 물었다.
\"너는 네 등에 업은 것이 무엇인지 아니?\"
이 말을 들은 작은 곱사등이는 매우 난처한여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그것은 날개를 담은 상자란 말야. 어느 날 그것을 열면 너는 천사와 같이 날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