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를 읽고서..
천사의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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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외투' 이글은 나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한번더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고, 나 자신을 너무나도 부끄럽게 했다. 나는 이 글을 읽고나서 이글의 지은이 고골리의 다른 작품을 읽어 보았다. 고골리의 작품은 몇개 되지 않았지만, 내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것은 그 몇개의 작품은 여태껏 내가 읽은 글 모두에서 얻은 것 보다도 더 큰 무엇인가를 나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엇다. 많은 책보다는 나를 움직일 수 있는 단 한편의 책을
읽는 것이 더 가치있는 독서라는걸......... 이렇듯 이 글은 나를 너무나도 많이 바꾸어놓았다.
나의 사상, 생활양식. 남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나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을
말이다. 이글은 가난한 공무원을 주인공으로 삼아 가난한 사람들의 한과 고통을 나타냄으로
써 그 시대의 사회적인 모순과 문제점을 풍자적으로 너무나도 절묘하게 표현해 낸것 같다.
이 글의 가난한 공무원은 힘들게 돈을 모아 외투를 하나 장만한다. 그러나 외투는 운 없게
도 그날 밤 깡패들한테 뺏기고 만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의 자체라고도 할 수 잇는 그
소중한 외투를 찾기 위해 높은 직의 관리를 찾아가서 외투를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그 관리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 자신의 위엄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공무원에게 당장 이방
에서 나가라고 멋지게 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난 공무원은 집으로 돌아가 밥도 먹지않고
그 외투만을 생각하며 죽어간다. 결국 자신의 희망과도 같았던 외투를 너무나도 쉽게도 잃
어버리고 사회의 여러 구성원에게 부탁을 하지만 사회는 가난한 그에게 아무것도 해 주질
않는다. 그는 죽고나서 유령으로 그 도시를 떠다닌다. 그리고 그에게 너무나도 냉담했던 관
리가 집으로 가는길에 나타나 그에게서 외투를 뺏고 행복한 마음으로 떠나간다. 그 후로는
그 유령이 도시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렇듯 사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무런것도 해주지
못한채 한 사람의 희망을 빼앗아가며 삶을 뺏아갔다.
나는 이 글을 읽고 그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생각해보며. 우리사회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 글에서 오직 자신만의 모습을 중요시 여기는 관
리, 그의 삶에 아무런 관심도 가져주지 않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 그리고 어떠한 발악도 할
수 없엇던 나약한 공무원 이 모든 등장인물은 우리사회의 인간이 되지 못한 사람과도 너무
나도 닮았는 것 같다.
이 글은 같은 사회에 살면서도 다른 구성원이 아닌 자신만의 삶만을 생각한 나에게는 너무
나도 충격적이고도 감동적인 글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 글을 읽고 나서 변했으며 이제는 남
을 인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우리 사회에 희망이 넘치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그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나는 내가 가
지고 있는 희망을 가지고 싶어도 사회의 냉담함에 비춰 보일 수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나누
어주고자 한다. 이글은 내 삶에 있어서 최고의 글이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의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