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새글

11월 23일 (토)

안녕하세요

수필

목록

달에 홀린 광대

땅꼬마자판기 조회 2,444 댓글 0
이전글
다음글

달에 홀린 광대

 - by 땅꼬마자판기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언제더라

울컥하지 않았던 날이 언제더라

스트레스 받지 않은 적이 언제더라

소리내어 운 적이 언제더라

이젠 기억도 다 사라져가고

항상 웃는 가면만 쓰고 있는 나

밤이 깊어지면 오늘도 난

하늘에 떠있는 달을 바라본다

세상이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할 때

땅위의 모든 것들이 잠들 때

누군가 보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

스스로 당당하게 빛을 뽐내보는 달을 바라본다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뒤로 목록 로그인 PC버전 위로

© https://feel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