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상희의 스토리텔링 소설 <그을린 풍차>
지은이 : 한상희
출판사: 우리마음books
<책 소개>
이 소설은 연예계∙사회 지도층간의 부조리 관계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스토리텔링 적 요소가 강하다. 또한, 작가는 ‘차이코프스키’의 비극적인 동성애 및 그 예술적 부산물들과 연계시켜, 레즈비언 기질을 세련되게 다뤄가는 가운데 문학성을 잃지 않으려 고심분투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 문제가 점차 사회 문제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연예계∙사회 지도층간 부조리 심층 해부
이 소설의 스토리는 보슬비 내리던 어느 봄날, 미모와 능력을 두루 겸비한 여검사 ‘장은아’가 검찰청 인근 커피숍에서 대학동창 ‘오세영’과 8년 만에 극적인 재회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장’검사는 그녀와 얘기 도중 부장검사로 부터 긴급 호출을 받는다. 그녀는 졸지에 연예인 자살사건을 수사하라는 임무를 억지로 떠맡고 경찰 기록들을 검토하던 중 啞然失色(아연실색)하고 만다. 그녀는 향후 불어 닥칠 권력층의 갖은 방해 공작을 까마득히 모른 채,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되는데…… 소설 속에서 인간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작가의 다각적이고 모나지 않은 해석 또한 매우 신선하고 이채롭다. (출처: 아트코리아 TV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