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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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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어린 시절 고향으로의 정겨운 여행, [시골길과 완행버스]

이투스 조회 7,9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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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규 작가가 일체의 작위적 노력 없이 정직하게 드러내는 언어에는 이상한 마력이 있다. 자연이 몸속으로 깊이 들어와 충만했던 유년의 시기를 체험한 작가의 심신에서 지수화풍地水火風은 곧 생명의 리듬이었다. 잊었다고 하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들, 즉 물고기 잡이, 서커스, 산토끼몰이, 흑백텔레비전, 뽕나무, 곰배팔 형님과 정겨운 이웃들, 알밤 줍기, 배구시합, 공차기, 닭과 토끼, 섶다리, 사자산, 크리스마스 등등……. 이러한 말들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흠뻑 젖는 정서와 춤추는 듯한 감흥에 빠지게 된다. 이는 다시 경험하지 못할 기억의 축복이며 반짝이는 깨달음처럼 아름답다.  ― 박영신 작가의 작품 해설 중에서

 


1964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나 강원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일보에 시 ‘나도 저리 노랗게 물들 수만 있다면’, 월간에세이에 수필 ‘아버지의 쌀자루’를 발표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계간 시인정신에 황금찬 시인 추천으로 등단하고,  시와여백작가회, 한국가곡작사가협회, 평창문학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 『고향.com』, 『그리움만 남겨 두고』, 『그리움.com』등이 있으며, 가곡『그대가 별이라면 나는』, 『그리운 그대』, 『향수』 등 5곡을 작사하여 음반으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김유정탄생 100주년기념 전국문예작품 공모전 당선, 강원문학작가상, 제2회 박건호 노랫말 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능력개발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이의 말


첫 번째이야기 : 나룻배와 섶다리
시골길과 완행버스   |   나룻배와 섶다리
물고기의 마을 다수리.1   |   물고기의 마을 다수리.2
우리 동네 모심기와 가을걷이   |   서커스와 가설극장   |   추석   |   설날
눈 쌓인 날의 산토끼몰이   |   흑백텔레비전   |   뽕나무

두 번째이야기 : 고추잠자리와 봉숭아
고추잠자리와 봉숭아   |   감자 구워 먹기와 물고기잡이
곰배팔 형님   |   겨울철 눈썰매놀이   |   국민학교 배구시합 날
알밤   |   여물통과 마구간   |   닭과 토끼와 그리고 삽살개와
여름철 물난리   |   뒷동산 솔가리와 아버지의 뗏목

세 번째이야기 : 동구 밖에서 공차기 하던
동구 밖에서 공차기 하던   |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던 시절
화전밭과 아버지   |   아버지의 쌀자루   |   막차가 끊긴 풍경
국민학교 친구들   |   사자산을 오르던 친구들   |   크리스마스
완행버스와 다이얼 전화기


정서와 감흥으로 이끄는 생명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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