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비밀의 화원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글 / 타샤투더 그림
바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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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모습, 대자연과 친구가 되어 그 곳에 동화되는 모습, 마음이 닫혀 있거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친구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되찾게 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묘사되어진 작품입니다.
많은 다이제스트판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만나왔지만 이 책은 그런 책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완역판으로 매력을 충실하게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꼼꼼하게 달아놓은 옮긴이 주, 그리고 작가인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과 그림 작가 타샤 튜더에 관한 자세한 설명, 작품 해설, 등장 인물 소개, 배경이 된 요크셔 황무지 모습 등 볼거리도 들어 있습니다.
지은이 소개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Frances Hodgson Burnett) -저자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작가 가운데 가장 많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가이다. 저자는 영국 랭커셔 지방의 산업도시인 맨체스터에서 철물점을 경영하는 에드윈 호즈슨의 장녀로 태어났다. 저자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그 후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철물점을 팔고 1865년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시빌로 이주했다. 저자의 가족들은 저자의 큰오빠가 하는 조그만 잡화점에서 나는 몇 푼 안되는 수입으로 근근이 살아야 했다. 이때부터 저자는 설림살이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돈이 되는 글을 썼다. 저자의 첫 번째 책은 로맨스였고, 소녀들의 패션 잡지에 실렸다. 하지만 저자의 숨은 재능을 눈여겨본 한 편집자 덕분에 저자는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저자는 1924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40여 권의 책과 수많은 단편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서로는「로리의 아가씨」「소공자」「사라 크루」「비밀의 화원」이 있다. 그 밖의 희곡 중에서「귀부인」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이러한 희곡들은 40여 편의 장편소설과 마찬가지로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타샤 튜더(Tasha Tudor) -저자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태어났고, 보스턴 뮤지엄 파인 아트 스쿨에서 공부했다. 저자는 1938년부터 어린이책의 삽화를 그렸는데, 19세기 미국의 정원 풍경과 꽃, 아이들, 동물을 묘사한 여성스럽고도 로맨틱한 고전풍의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처럼 저자의 그림책에는 순수하고 해맑고, 따뜻한 느낌이 넘쳐난다. 이런 연유로 뜰을 되살리는 이야기인「비밀의 화원」과 저자의 만남은 참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비밀의 뜰' 이 변화되는 모습과 동물들, 주인공들의 모습이 실감나고 따뜻하게 표현되어 있다. 저자는「Mother Goose」와「1 Is One」으로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했다.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매디슨 카운티의 다라」「무지개 물고기」「곰 사냥을 떠나자」들이 있다.
책 속
차례
1. 아무도 남지 않았다
2. 청개구리 메리 아가씨
3. 황무지를 지나서
4. 낯선 집, 낯선 사람들
5. 복도에서 들려 오는 울음소리
6. "아이가 울고 있었어, 정말이야"
7. 뜰의 열쇠
8. 문은 천천히 열렸다, 천천히
9. 너무도 괴상한 집
10. 혼자만의 왕국에 찾아온 손님
11. 붉은가슴울새의 둥지
12. "땅을 조금 가질수 있을까요?"
13. 또다른 수수께끼
14. 요크셔의 어린 독재자
15. 둥지 만들기
16. "난 그렇게 못 해!"
17. 성깔 부리기
18. "꾸물거릴 시간이 읎어이"
19. 황무지에 찾아온 봄
20. "난 영원히 살 거야!"
21. 담 위의 침입자
22. 해가 질 때에
23. 마법이 시작되다
24. 연극놀이
25. 젖혀진 커튼
26. 마법, 믿음, 깨달음
27. 비밀의 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