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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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언제나
조금은 작게,
그리고 밝게
나를 먼저 부른다.
돌아보면
반가운 얼굴.
나도 싱긋,
눈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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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로구나.
왁자지껄 화려한
빛깔과 향기.
소란스런 풍경 속
헤매는 내 어깨를
가만히 두드리는
은은한 인사.
비로소
긴장을 풀고
그래,
다시 시작이로구나.
雪(ゆ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