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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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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별 조회 3,59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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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한마음별)

또 하루의 새벽

어둠 속 엷은 빛

동공이 익숙하기까지

생각 자리를 지킨다.


적막 속에 흐르는 소리

똑딱 똑딱

째깍 째깍

그리고

당신의 숨결 소리


가만히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불을 여며주며

천천히 머리 숙여

더 가까이 당신을 봅니다.


가만히 잡은 당신의 손

굵어진 손가락

두터워진 손바닥

당신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참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삶의 무게가 느껴져도

힘들어하지 않고

늘 같은 모습으로

함께 온 당신의 장한 세월


어둠 속에 되뇌는 독백은

들키기 싫은 나의 마음


아린 마음 깊은 곳에서

참한 소리로 전합니다.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하루의 시작이

당신과 함께여서 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온 마음 다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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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일이라
감각적이네요.. 또 부럽기도 하고^^
(2016.06.08 1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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