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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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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눈물보석

눈물보석 조회 1,5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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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나는 동방박사가
부러운 방랑자

동방박사들에겐
길을 가르쳐주는
빛나는 별이 있지만

나의 눈에는
아무리 하늘을 봐도
빛 하나 보이질 않네

오늘도 정처 없이 걷는 밤
다리는 이미 통각을 넘어선
무각에 무뎌진지 오래

어디를 가야
신기루라도 있을까

이젠 내려앉고 싶은 밤
어린왕자의 노란 뱀이 그리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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