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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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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시선

내려놓음 조회 6,80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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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 너무 이상해"




  수군대던 무리 중  한 친구가 말을 걸었다.
     
    

    "내가?"
    


     "그래 , 넌 왜 머리가 하나 더 있는거야 "
    


     "에? 그게 이상한거야? "
   
  
  가만히 누군가를 기다리던 아이는  
  친구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 이상하지, 주위를 봐 "
  
  

  주위엔 그 아이와 비슷한친구들이 
  그 아이를 보며 이상하게 웃고있었다.   
  
  
    " ..... 그렇구나..뭔가 좀 다르긴하네 "


    " 쯧쯧   근데,   넌 누굴 맨날 그렇게 기다리고있는거야? "
  
  
    아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 응..  누군진 모르지만 좋은사람..  날 찾으러 올꺼야 " 


        " 너 바보니? 누군지도 모르는데  누가 널 찾아와.... 본적은 있고?"
 
 
  
  한숨을 쉬며  애가타는 목소리로 아이는 대답했다.


        " 아니 안보여.. 보이지가 않아"



        " 안보여???  너 진짜 이상한 애구나.... 없으니까 안보이는거겠지 ㅎㅎ "
  

 
   주위는 온통 웃음소리와 혀를 차는소리였다.  아이는 너무나 외로워졌다.
  


        " 아니야 , 보이진 않지만 ...... 분명......  " 
  
  
              ' 매일아침 느린걸음으로 누군가가 지나가
               그리고 잠시나마 긴 어둠이 찾아오면 난 두렵고 긴장되지만 기대가 되는걸
               그런걸 보면 보이지않아도 느낄수는있다구'
 
 



      " 분명 뭐!! .. 없으니까 괜히.. ㅉㅉㅉ "

 

    그런데 그때였다. 아이는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가고있었다. 

    
       " 야!! 너 어디가!!!!!!!!!!!! "
 

       " 그사람이 왔나봐.. "
    
 

    점점 멀어지며 아이는 소리쳤다.
    
         " ...거봐!! 날 찾아온다고 했잖아!! "
    
 

        "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무슨소리야 "     

    


   그 날도 여느때처럼 어둠이 찾아왔고,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이는 두렵고 긴장되었다.
    
    그러나   점 .  점  . 점  . 점 .   빛이 보이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그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어둠은 사라지고있었고 
    이전 보다 따뜻한햇살로 인해 눈부시게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그 날,  아이가 그사람 얼굴앞에 다다랐을때
    그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 넌 참 특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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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섀
남다른 시선이라 음.. 님은 특별하네요
(2011.07.16 0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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