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지 않는 새처럼 가까이 다가섰다.
천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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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외쳤다. 내 길을 걷기 위해 내 운명의 힘든 역정을 이겨내기 위해
난 길을 걷고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뛰었다.
슬픈 운명 더러운 삶 그리운 사랑 난 이 모든 것들을 잊고 싶었다,
그래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기만 하면 숨이 가빠오르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그 짜릿한 기분
나에게 있어 한순간이지만 내가 살아온 삶들을 잊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달리기가 멈추고 나면 난 마약을 끊은 사람처럼 정신이 어리 버리 해진다.
이유는 없다.그저 달리는 것 뿐이다.
나는 어릴때부터 그저 머리가 멍청한다는 이유로 친구들한테 따돌림을 받았다.
그때 나는 돌맹이를 맞지 않으려고 아이들이 내 곁에 다가가지 못할때까지 뛰고 또 뛰었다.
그것을 본 체육 선생님이 나에게로 와서 한가지 희망을 이야기 해주었다.
장거리에 아주 뛰어나 육상선수가 돼 보지 않을 래
난 그 말 한마디에 지금 껏 뛴다.
성인이 될때까지.....
다리가 짦은 것 을 이겨내기 위해 말이다.
달리는 것 자체가 나에게 행복이여 고난이다.
그리고 배고픔은 나에게 또다른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