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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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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고.

보리보리쌀 조회 84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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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실체가 없는 것인데
그것으로 인해 어떤 사람은 도전을 하고
어떤 사람은 상처를 입고
또 누구는 혼자 웅크리고 방문을 걸어 잠근다.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인데.
 
무엇이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탓을 할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그냥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말은 실체가 없는 것인데 
그것으로 인해 어떤 사람은 좌절을 하고
어떤 사람은 단념을 하고
또 누구는 혼자 웅크리고 방문을 걸어 잠근다.

무엇이든 말할 수 있고, 
어떤 말이든 들려올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그냥 입에서 나오는 소리일 뿐이다.

그 고통을 하찮게 여겨서가 아니라
그럴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거다.
어쩌면 그냥 생각일 뿐이고, 말 뿐인 일인데
괴물 영화의 괴물이 나타났을 때 처럼, 귀신의 집 귀신을 만났을 때 처럼
사력을 다해 두려워하며 도망쳐야 한다거나 맞서 싸울 일인가 싶은 거다.

그냥 말일 뿐이고, 생각일 뿐인 실체는 없는 일에 매여있는 고통이
이해도 가고, 때로 나도 그렇게 살고 있고, 
그렇지만 어쩌면 생각보다 쉽게 가벼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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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어린작가
크!! 멋진 일기입니다요!! 
공감이 가네요 요즘 생각도 많아지고 말로 상처받고 상처도 주고 혼자 또 후회하고 그런 나날들이라 

(2023.11.15 07:02:01)  
Free
가끔 올리는 일기가 너무 좋아요 ^^ 
(2023.11.16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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