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여유로운 하루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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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인 나에게
이건 사치다
밖의 날씨도 모른채
방 안은 한겨울을 피하기라도 하듯이
찜질방 마냥 뜨겁다
노래도 틀어놓았고
창문도 열었다 닫았다 하기도
요리를 하다가
다시 이렇게 컴퓨터를 한다
이렇게 여유로워도 되나 싶을 정도지만
몸이 안좋다라는 핑계로
인상 한번 쓰지 않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의 시간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글쎄
지금은 무척이나 좋구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