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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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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거기

행운 조회 3,57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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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늘

거기 그자리 인 것 같다.

즐겨찾기에 넣어놓고도 그렇게 쉽사리 잘 안들어오다가

한번 들어오면 그렇게 반갑고 편한데 말이지

 

너무 오랜만이라

내가 내 글들을 뒤적여보다가

알아냈다.

내가 왜 그렇게 잘 안들어왔는지

 

어린날의 나는 그리도 슬펐고 힘들었었다.

그 모습이 혹시나 들킬까봐

그리도 안들어왔었나 싶다.

 

포장하고 포장했던 나는 이제

많이 많이 자라나 어른이라는 이름이 되었는데

이제 그 이름으로 내 어린날들을 살펴보니

그 힘든 시간들을 그리도 잘 견디고

이제 단단한 내가 되었나보다.

 

이제 좀 좋은 일들만 쓰면 좋은데

일기란 것이

나 슬프고 힘들 때만 쓰게 되는 곳이라.

 

또 어떨지.. ㅎㅎ

이 글도 또 지나 오랜만에 보면 새롭겠지?

어린날의 글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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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어린작가
와 행운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ㅎㅎㅎ

(2019.03.22 1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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