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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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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꽃놀이

눈물지킴이 조회 7,3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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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옆 장미원축제>




올해는 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얄궂어서 좀 덜했지만

날이 풀리고 하늘이 쨍하니 맑으면 자연스레 꽃이 보고 싶다.

정말 꽃구경을 하겠다고 작정하고 나서기에는 과천 장미원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꼭 입장료 때문만은 아니..ㅋㅋㅋ지만 저렴한 입장료도 장점 중의 하나.

종류별로 색깔별로 장미들이 많기도 하다.

방금 막 떨어진 듯한 싱싱한 꽃잎을 한 잎 주워다가 책에 꾹 눌러놓고 친구에게 쓰는 손편지에 동봉해 보냈더니 감자칩을 넣어보내 오는 길에 상한 줄 알았단다. 그날 이후 감자칩을 보면 장미꽃이 생각나니 이것 참, 낭만의 감자칩.

장미꽃밭에는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길가에 걸어놓고 전시를 하는데 판매를 하기도 하는 모양.

예전 밥 아저씨?? 정말 쉬워요 하면서 쓱쓱 그리는데 나는 안 되어서 배신감 느꼈던 그런 그림체.

어린이 동물원과 연결되어 있어 온순하고 작은 동물 위주로 만나볼 수도 있고

시간이 맞으면 양떼몰이도 볼 수 있다. 양만큼이나 귀여운 노랗고 파란 목동의 옷.

올해는 6월 한 달이 통째로 장미축제 기간이라는데

매년 가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혼자 표를 끊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주는 매표소 언니?이모?가 고마운 곳.ㅠㅠ



































<일산 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에 사는 지인이 피프틴(자전거 공공임대)과 더불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일산의 자랑 호수공원.

평소에 그냥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렇지만 꽃박람회를 할 때면 유독 더 화사하고 예뻐지는데 올해는 이번주가 끝이란다.

꽃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판매하는 다육이도 귀엽다.

호수공원이다보니 꽃배도 참 낭만적인데 멀리가지 말라니까 자꾸 경계를 벗어나는 손님들 덕에 관리하는 아저씨만 쩌렁쩌렁 소리지르느라 목도 타고 애간장도 타는 듯.

체험프로그램도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한데 다 보고 갈 수 없어 아쉽다.

사진은 작년의 모습.

올해의 꽃들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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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투혼
으악 사진이
(2021.03.16 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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