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 천상병
바다새
조회 12,745
댓글 0
갈매기 그대로의 그리움이 갈매기로
하여금 구름이 되게 하였다.
기꺼운 듯 푸른 바다의 이름으로
흰 날개를 하늘에 묻어보내어
이제 파도도 빛나는 가슴도
구름을 따라 먼 나라로 흘렀다.
그리하여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날아오르는 자랑이었다.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11월 25일 (월)
인내는 성공의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