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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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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내 사랑한 사람아

김부장 조회 2,97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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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음 속에서 당신을 지워야 할 때가 온것 같아요

어떤 노래의 가사처럼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당신과 보낸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은 저에겐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올바름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여자들의 우정이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코 얇지 않음을 배울 수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진심으로 배울 수 있었던 당신은 저에게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을 놓아 주려 합니다..

그동안 나 때문에 아파하고 지쳐있는 당신을 이제 자유롭게 놀아 주려 합니다..

당신과 함께 한 시간들을 이제 작은 나이키 신발 상자에 가둬두고

절대 열어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버리지는 못하겠네요..

당신을 버리는 것은 나를 버리는 것이기에..

나의 이기적임이 당신을 많이 아프게 했나 봅니다.

이제 좋아 주겠습니다.

잘 가세요..

당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 행복에 미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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