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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re] 음악??

죽은시인 조회 3,47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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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을 지피는 것 같지만 나도 몬가 말을 해보고 싶어서, 같이 생각을 공유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왜 불을 지피고 난리야. 거의다 꺼졌는데.-_-;


가수의 음악성은 어디서 결정하는 걸까요?
그 가수의 인기에서? 그 가수의 가창력에서? 그 가수의 악기 실력에서?
아님 그 가수의 음반판매 갯수로써?

>>.........


이것들도 물론 음악성을 결정하는 걸수도 있겠지만 음악성은 자신의
의지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바쳤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우리 대중가요에는 몇 명이나 될까요? 음악을 좋아하고 나의 모든 것을 음악에, 오직 음악에 나의 영혼을 바친 사람이 몇 명 될까요?

>> 의지.. 의지만 있으면 그건 음악성이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
음악이 정말 들을수 없을정도인데.정말 소음에 가까운데..의지만 있다고
그게 음악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대중가요에서 영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는 사람..?
난 무지하게 많다고 생각한다. 네 생각과는 달리.



저는 요즘 그런 음악인들은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요즘 casiopea라는 그
룹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중년들이지만 정말 음악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곡에 쏟아붇는 느낌이였습니다.

>>흠.. 왜 국내 대중가요를 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보는거지?
왜 그렇게 좁게만 보냔 말이다. 네가 지금 말하고 있는 대중가수들은
그럴지 몰라도 난 카시오페아 그 팀보다 훨씬 재능있고 좋은 팀이
한국에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닌 팀도 많지만 말이다.


각자 음악의 재능은 따로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래를 잘하고 어떤 사람은 악
기를 잘 다루고, 어떤 사람은 작곡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춤을 잘 추고..

>> 다 고루 갖추어 졌다면 그건 거짓이라 하겠지? 푸훗.


각자 좋아하는 장르가 따로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즈를 어떤 사람은 클래식
을.. 어떤 사람은 락을.. 어떤 사람은 힙합을.. 그들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가수들은 그런 거 같지가 않아보입니다.

>>글쎄.. 좋아하는 장르만 다르다고 해서 그들이 모두 음악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본다. 솔직히 현대인들이 음악을 안 듣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별종이다. 지금 우리가 들어오고 있는 문사에도 음악은
바탕으로 깔리고 있다. 결론은 가수들도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는거지..
너같으면 음악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가수를 하겠냐? 맨날 노래 부르고
노래 듣고, 익히고 하는데 안 좋아하면 그렇게 할수는 없다고 본다.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한 1년만에 가요 프로그램을 보니까 못 보
던 가수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하지만 미소녀 댄스 가수, 미소년 댄스 가수 라
는 패턴은 1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보이더군요. 그들이 정말 음악을 사랑
해서 가수가 되었을까요?

>>너무 주관적이다. 내생각엔 너보다 지금 나오고 있는 실력있는 가수가
음악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사랑할수도 있겠지..


음악만 사랑한다고 뮤지션이 될수 있을까요?
뮤지션이 된다는 것은 그만한 능력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요즘 가수들은 외모로써 결정되는 거 같아 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다시 말하지만 니가 말하고 있는 대중가수들은 소수만을
가지고 하는 말같다.



우리는 음악을 즐기기 위해, 또 그 음악에 몬가를 느끼기 위해 듣습니다.
그러나 뮤지션들은 결코 음악이 우선이 되야지 자신의 인기나 그런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단편적인 음악관이였습니다.

>>계속 적으로 말하고 있다만 넌 너무 소수만을 보고 있는거 같다.
너무 단편적이면서도 너무 주관적이다.
네가 말하고 있는 대중가수.. 몇몇을 가지고 말하고 있는거 알고 있지만.
너무 작은 수다. 내가 보기에 지금 대중가수들..
실력파가수들 진짜 많다.
신해철, 이승환 등등은 대중가수가 아니더냐? 이 사람들도 대중가수다.
근데 대중가수들이 인기몰이만한다? 얼굴만 반반하게 생겼다?
음악성은 없다? 이렇게 말할수 있냐는 말이다.





내가 광분했다고 생각하는 인간 있어?

그건 날 잘 모르고 있는거다. 난 지금 웃으면서 글을 쓰고 있고.

즐겁다. 전혀 광분하지 않았고.

내 지식만을 써냈을뿐이다.

약간 안 맞는 문맥이 있을지 모르니.. 그건 잘 알아 듣길 바란다.

내가 자꾸 이런 글에 토를 달고 내 의견을 말하는 이유는

내가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죽은시인은 드럽게 참견많이한다.』

고 생각하는 인간들 많을지 모르지만.

난 당신들이 뭐라하든 난 음악을 누구 보다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다.

그래서 자꾸 참견하게 되는것일뿐이니까 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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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음 그렇군. 근데 내 눈엔 왜 자꾸 그런 소수들이 눈에 비칠까? 물론 우리나라 가수들도 훌륭하신 분들 많지. 그렇지만 부각되는 건 훌륭한 분들이 아니라 니가 말한 소수인 거 같아서 좀 아쉬워서 이런 글 남긴거야.
(2002.12.16 19:14:54)  
아가페
그리고 난 어떤 음악을 하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말하고 싶었던 거였거든.
(2002.12.16 23:04:26)  
아가페
내가 늘 말하는 건데 음악은 재능을 필요로 한다는 전제로 이런 글 쓴거야. 말이 좀 끊어지면서 많았네. 알아서 맞춰서 생각하길~^^
(2002.12.16 23:06:52)  
에밀리앙
다들 댄스가수글을 무시하는군.ㅡ ㅡ 무엇이든 동기보다는 과정과 그 뒤에 따르는 결과가 중요한거 아냐?
(2002.12.17 12:44:26)  
죽은시인
에밀리앙 당신. 왜 갑자기 반말쓰고 난린데? 나 당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반말쓰고 난리냐고. 내가 당신이랑 그렇게 친해? 또 내가 먼저 시작했다고 해야지. 아니면 내가 또 건드린다고 나도 한마디 방에 쓰든가.
(2002.12.17 12:51:33)  
아가페
난 댄스가수 무시한적 없습니다. 단지 제가 보는 관점이 그렇다는 겁니다. 둘 다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서로를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02.12.17 20:05:09)  
에밀리앙
아...앗... 난 그냥 혼잣말 정도로 글을 쓴건데...ㅡ ㅡ 너무 냉담한 반응이야...요.
(2002.12.18 12:46:47)  
죽은시인
지금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따구로 또 쓰면 어쩌자구요. 열받네. 그거. 오죽하면 내가 내 공개일기에 다가 당신의 이름까지 써가면서 일기 내용을 만들었을까요. 제발 제대로 좀 살면 안될까요? [쓰읍]
(2002.12.18 17:01:56)  
유키
제발 혼잣말은 혼자 아는 정도로 끝내시죠. 그리고... 죽시형 말대로 정말 댄스가수들이 난 이제 조금 역성이 나려고 해. 3분 컵라면도 아니고 재깍재깍 만든 그게 그노래같은 음악풍토때문에 나는 원음이 대체 어디에 존재하게 됬는지도 아리송할 지경이거든. 노래가 즐기자고한다면 오락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입장으로는 역시 그들의 발전과 성장이 흐뭇하달까..^ㅡ^
(2002.12.19 10:31:59)  
하루
오고가는 열띤 토론속에 험학해지는 분위기 ... 말거기가 무서버요 ^^;;;;;
(2002.12.22 20:23:25)  
악몽사냥꾼
음악이란 원래 "백년의 고독" 속에서 창출되어져 나온 결정체여야만 합니다. 모든 음악가들이 그랬고, 그래서 아무나 음악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키의 말대로 "3분 컵라면"은 노래가 아닙니다. 그저 부르기 쉬운 노래를 마구잡이 (이런 말은 이 멘트에서는 허용될 수 있다.) 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요즘에는 음악으로 허용하라는 젊은 세대의 납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런 음악들은 대중음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음악들은 진정한 음악가들의 머리와 눈과 귀와 악보로 써내려가진 음악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우리의 귀를 현혹시키게 하는 음악들입니다. 그들이 음악을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는 잘 모릅니다. 속된 말로 '인기 몰이'에 연연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진정 음악을 사랑한다면 하루에도 몇 번 씩 즉흥적으로 음악을 뽑아내는 기계의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우리의 귀만 거칠어져 가는 것이 아닌지... (추신 : 내 말에 의견을 달고 싶은 사람은 책을 읽으시길... 읽으셨다면? 이의를 제기하시라.)
(2002.12.29 21:16:11)  
죽은시인
내글에서 무엇을 비판하고 싶으신겁니까? 내글에 대해서 비판을 하지 않는듯 싶은데. 그런 글 쓸려면 당신이 따로 글을 쓰시죠. 남의 글에 다가 그글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글 쓰지 말구요.
(2002.12.30 1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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