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인터넷소설'에 관해
언제부터인가 '귀여니'의 소설을 시작으로 인터넷소설이 큰 익기를 끌고 있죠. 처음에는 인터넷상에 연재하는 식이었으나 그 것이 인기를 끌어 영화로도 나오고 이제는 서점에서도 어렵지않게 만나볼 수가 있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 글쎄요.. 인터넷소설이..... 소설인가요??????
중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국문학의 정의가 생각나네요. '국문학이란 우리 나라사람이 우리 나라 글로 쓴 문학이다.' 우리 나라 글?????이라 하면.. 표준 대국어사전에 나오거나.. 아니면 방언이거나..
'헐','ㅋㅋㅋ','방가','즐'.... 이런 걸.. 사투리라고 하진 않죠??
제가 처음 인터넷소설을 접한 것은 어느 카페에서 "내사랑싸가지'라는 연재소설을 우연히 보게 된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재미있다.'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냥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소설이구나.. 라고 생각했는 데 책으로 만날 줄이야? 제가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인터넷소설을 무시한다거나 비하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그냥 제 짧은 생각으로는 문학의 한 분류로 인정해야하는 건가.. 의문이 들어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제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는 다들 그러더군요."인터넷소설도 소설이야. 작가가 똑같이 열심히 쓴 거야." 물론 인터넷소설을 쓰신 작가분이 피와 땀을 흘려가며 완성시킨 작품인 건 인정해요. 그러나 채팅용어와 이모티콘이 난무하는 소설?.. 문학?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